기흥그룹은 대한민국의 사이클과 레저 문화를 근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이를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다채로운 사회환원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그 중 사회인 팀에 대한 후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요, 낮에는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여가 시간에는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에 매진해온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마추어 로드사이클 레이스 클럽, 와츠 레이싱 팀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스테이지가 열린 영주는 경상북도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 도시입니다. 북으로 강원도 영월, 서쪽으로 충북 단양군과 접경을 이룹니다. 소백산맥이 북서쪽 시계를 따라 달리고 있는데, 영주에는 꽤 높은 연봉들이 많습니다. 형제산 국망봉(1,421m)을 비롯해 석달산(1,236m), 어래산(1,064m)과 같이 천 고지 이상의 산들이 산맥을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그 중 으뜸은 소백산 비로봉(1,440m)으로, 이미 많은 분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또한 영주는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있어 예부터 내륙교통의 요지였습니다. 그로 인해 유적이 많고, 여러 문화재를 품고 있는 전통의 도시 입니다.

탑스피드팀의 안창진(옐로우저지)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와츠레이싱팀의 Tim 선수

아름다운 고도에서 펼쳐지는 레이스. 영주댐공원에서 출발해 용혈리, 금광리, 강동리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12.8km의 구간. 선수들은 이를 총 6회 내달리며, 11km가 더해져 총 87.8km의 거리를 달렸습니다. 총 30개 팀 295명의 사이클리스트들은, 때이른 더위가 찾아온 영주의 도로 위에서 힘찬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크고 작은 언덕이 반복되는 '낙타등' 경주로는 많은 선수들에게 큰 힘과 질긴 인내심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테이지에서의 보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값집니다. 이날 결과에 따라서 TDK 참가가 기정사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이 일찍 결정된다면, 남은 두 개의 스테이지에는 팀 전술을 시험하거나, 또 다른 전략을 세워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