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할리데이비슨이 창립 12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3월11일 전국 할리데이비슨 공식 매장에서 120주년 기념 오픈하우스가 개최됐다.
올해로 할리데이비슨이 창립 12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3월11일 전국 할리데이비슨 공식 매장에서 120주년 기념 오픈하우스가 개최됐다. 특히 할리데이비슨 용인점 오픈하우스는 120주년 기념 한정판 모터사이클 6종이 공개돼 대중으로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할리데이비슨 120주년 모델의 가치에 더 큰 의미를 더하기 위하여 오랜 할리데이비슨 창립기념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들을 초청했다. 그리고 베일에 감춰진 120주년 모터사이클을 함께 공개하며 이날 운집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6종의 120주년 기념 모델들은 헤리티지 클래식 애니버서리, 팻보이 애니버서리,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 애니버서리, 스트리트 글라이드 애니버서리, 울트라 리미티드 애니버서리,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 총 6종의 모터사이클이다. 최고가인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는 1억 원에 달하는 소비자가격에도 사전 예약을 시작한 2월10일 초도물량 10대가 모두 품절됐다.
6종의 기념 모델에 적용된 색상인 '에어룸 레드'는 ‘집안의 가보’라는 의미이며 일반적인 붉은색이 아닌, 깊고 다채로운 색상의 입자들로 표현된 특수 도장이 특징이다. 고급 가죽 소재인 '알칸타라'를 사용한 시트는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 모델에만 채용됐다. 알칸타라는 보통 럭셔리 스포츠카의 시트에 사용되는 재질이며 뛰어난 착좌감과 함께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대표이사는 “120년간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는 전 세계 1,500대 한정 생산된 모델인데, 국내 공급 물량이 개시 첫 날 전량 품절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를 비롯해 120주년 기념 모델들의 수요가 기대 이상이며, 긴 역사의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파워를 다시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정판 모터사이클 공개 및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동시에 열렸던 이날 행사에는 용인점 기준 약 1천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전국 12개의 모든 지점 기준으로는 총 4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정식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