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고객지원팀 박한근주임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와는 친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일하고 생활하며, 라이딩에 익숙하기도 하지만 ‘치고, 달리는 맛’에 빠져 있는 직원들이 모인 야구동호회도 있습니다.
2007년 8월 창단 이후, 2008년부터 올해까지 사회인리그에 참여하면서 때로는 승리의 기쁨을 때로는 패배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매일 보는 직원을 주말에도 보면서 야구를 왜 하는지 물으시곤 하지만, 회사에서 동호회 활동으로 야구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는 선배, 후배, 동료들과 업무를 떠나 같이 운동하면서 느끼는 희열은 오히려 일상 생활에서 쌓인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한 경기를 하기 위해 적어도 9명이 함께 모여 개인이 아닌 하나의 팀이 될 때,하나의 팀이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 경기를 승리할 때,서로 노력했지만 경기에서 졌을 때도 느낄 수 있는 아쉬움이 야구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멀리 갈수 있겠지만, 아홉명이 하나의 팀이 되어 걸어간다면 멀리 갈수는 없을지라도 함께 같은 곳을 걸어간다는 것은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야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특별히 야구동호회 소속 회원들의 가족을 초대해 야구장을 방문했습니다. 직접 몸으로 하는 경기도 재미있었지만 단체 야구관람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끔 많이 권유할 생각입니다.
기흥그룹에는 야구말고도 여러 동호회가 존재합니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시기를 권해 봅니다. 또 다른 즐거움을 분명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